인천 중구 영종2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회장 김태숙, 유재일)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난 7일 ‘사랑의 독거노인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마음마저 쓸쓸해질 수 있는 독거 노인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누고자 준비된 것이다.
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팔을 걷어붙이고, 돼지불고기, 오징어젓갈, 겉절이를 정성껏 준비한 후, 이를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140여 명에게 전달했다.
반찬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점점 추워지는데 시간을 내 반찬을 만들어주셔서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태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 나눔 실천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영종2동 개청 후 동 새마을부녀회가 구성되고 지속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늘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뜰히 살펴주는 새마을부녀회·협의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반찬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