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유지·보수비를 지원하는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연립·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며 재난·재해 복구 및 안전 관련 사업은 경과 기준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옥상 방수·지붕 교체 ▲석축·옹벽 등 긴급 보수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단지 내 도로·보안등 보수 등 공용부분 유지보수 사업이며 도색공사는 제외된다.
총사업비의 80% 이내 최대 2,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지실사와 공동주택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지원 단지가 선정된다.
접수는 1일부터 이달 말까지이며 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은 대표자가 신청 서류를 구청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성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