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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년 4분기 웰니스관광 정례회의 개최… 외국인 방문객 99.6% 증가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일 웰니스관광지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올 한 해 웰니스·의료관광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2025년 4분기 인천 웰니스관광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웰니스관광지 관계자와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 웰니스관광지 방문객은 128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99.6% 급증해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은 신규 8곳, 재지정 4곳을 포함해 총 30개의 웰니스관광지를 운영 중이며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관광지’ 8개소를 보유한 광역시 중 최다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관광지 품질 고도화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 수용태세 개선, 종사자 교육을 확대했으며 올해 385명이 교육에 참여해 전문 인력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기반 웰니스 상품 개발과 OTA 연계 기획전을 통해 체험·숙박 상품 판매를 확대했다. 

‘인천 원데이 힐링투어’ 등 의료·웰니스 연계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중국·몽골·태국에서 단독 설명회와 상담회를 추진하고 의료에이전시·웰메디 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강화·영종·송도·개항장 등 4개 권역에서 열린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경쟁력이 확고하다”며 “2026년에는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인 웰니스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