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전담할 ‘AI 혁신 TF팀’을 공식 발족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 공항청사에서 열린 킥오프 회의에는 김범호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AI 전환 방향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논의했으며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신설된 AI 혁신 TF팀은 기획·도입·인프라·윤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AI 기반 공항운영 전략 수립 ▲AI 인프라 및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 ▲AI 기술 연구 및 효과 분석 ▲AI 윤리체계 고도화 및 보안 강화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월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재검토해 실질적 성과 중심의 단계별 AX 실행 전략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AI 혁신 TF팀 출범은 인천공항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AI를 통한 국민 체감형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SOC 공공기관 중 최초로 AI 윤리 원칙을 수립했으며 여객흐름 예측, 공항 혼잡도 모니터링, 로봇 실증 등 AI 기반 공항 운영 혁신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