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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1단계 평가 통과… 사업 추진 본격화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1단계 평가 결과, (가칭)중봉터널주식회사가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1단계 평가는 설계·시공능력과 출자자 자격 등 필수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이번 통과로 재공고 없이 즉시 2단계 평가로 넘어가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3일 밝혔다. 

2단계 평가는 기술·수요·가격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점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받아야 협상대상자 자격이 주어진다. 

사업제안서는 내년 2월 24일까지 접수하며 3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봉터널(주)이 설계·시공 및 재무 안정성 등 필수 역량을 갖춘 만큼 사업 추진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겠다”며 “중봉터널이 완공되면 서곶로·봉수대로 등 주요 도로망의 단절이 해소되고 남북축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