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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지구헌장 사무총장과 세계시민교육 협력 논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도성훈 교육감이 미리안 빌렐라 지구헌장 사무총장(Earth Charter International)과 만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세계시민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5년 세계교육포럼과 인천선언을 계기로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난정평화교육원과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설립, 인천세계시민학교 운영 등을 통해 관내 85% 이상의 학교에서 관련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속가능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읽걷쓰’ 교육과 연계해 앎을 삶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빌렐라 사무총장은 지구헌장 결의안 실현, UN 지속가능발전 보고, ‘ESD for 2030’ 활동 연계 등을 통해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도 교육감은 “지구헌장 사무국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과 평화를 실천하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인천형 에코피스교육을 세계적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