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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주 서귀포시의 한 풀빌라 펜션 개별 수영장에 빠져 중태에 빠졌던 생후 16개월 영아가 병원 집중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시내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생후 16개월 여아 A양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 2분경 서귀포시의 한 펜션 객실 내 개별 풀장에서 A양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은 이상을 감지한 보호자에 의해 곧바로 물 밖으로 구조됐으나, 이미 호흡과 맥박이 멈춘 심정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해양경찰 헬기를 동원해 제주 시내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의료진에 의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보호자의 관리 소홀 여부와 함께 펜션 내 안전 펜스 등 필수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자와 펜션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와 과실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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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