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의 의장국 첫 회의 기념…은화·백동화 2종 한정 발행
1일부터 조폐공사 쇼핑몰·농협은행서 추첨식 예약 진행
한국조폐공사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가 1일부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 예약 접수에 나선다.
이번 기념주화는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의장국 자격으로 진행하는 회의다.
기념주화는 은화(순도 99.9%·지름 32㎜·중량 14g·액면가 7만 원)와 백동화(구리 75%, 니켈 25%·지름 40㎜·중량 26g·액면가 3만 원) 2종으로 출시된다. 발행 수량은 단품의 경우 각 2000장, 은화와 백동화가 모두 포함된 2종 세트는 5000개 한정이다.
판매 가격은 단품 은화 12만 8300원, 백동화 4만 6000원이며, 2종 세트는 16만 8200원이다.
은화는 한국 갯벌의 건강한 생태계를 디자인에 담았다. 앞면은 갯골을 배경으로 저어새 등을 중심에 배치해 조류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표현했고, 뒷면은 흰발농게, 짱뚱어, 퉁퉁마디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생동감을 더했다.
백동화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앞면엔 반구천 암각화의 실제 암면과 주변 경관을 채색해 유적의 현장감을 살렸고, 뒷면은 주요 장면들을 재배열해 선사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 및 당시 생활상을 그렸다.
예약 접수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NH농협은행 지점 창구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 예약제로 진행되며, 신청 수량이 발행 수량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동일 수령자 등 접수 정보가 중복될 경우 1인당 단품별 20장, 2종 세트 20세트까지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매크로 프로그램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접수할 경우 당첨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제한될 수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기념주화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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