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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부평 3보급단·507여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인천도시공사(iH)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에 참여할 민간참여자 공모를 3일 공고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될 민간참여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며 세부내용 등 공모 관련 주요내용은 오는 10일 개최 예정인 사업설명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이후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에 한해 공모지침서 배부 및 관련 자료 열람, 질의 접수가 가능하다.

사업참여 계획서는 10월 10일 공사로 접수해야 하고 공사의 정량평가와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를 통해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되며 공사와 협상이 성립될 경우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부대 이전사업은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507여단과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훈련장, 서구 공촌동 남동구예비군훈련장, 경기도 시흥시 부천예비군훈련장을 제17사단으로 ▲서구 불로동 김포예비군훈련장은 계양동원예비군훈련장으로 통합·재배치하고 ▲군부대 및 예비군훈련장 종전부지에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국방부의 군사시설 이전협의 진행통보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국방시설본부와 인천시 간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6월 국방부로부터 인천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주요 행정절차가 완료됐고 2021년 1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간 체결한 기본업무협약에 따라 개발구상 및 사업성 분석, 시행방식 검토 등을 거쳐 사업방식을 공공·민간 공동개발 방식으로 확정하게 됐다.

인천도시공사 임재욱 도시개발본부장은 “고금리 지속, PF시장 불안정, 건설원가 상승 등 건설시장 상황과 군부대 이전지역, 종전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인천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이번 공모를 시행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민간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