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전 구간 착공에 맞춰 도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약 122만㎡) 을 전면 재정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6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대로를 단절 공간이 아닌 도시 숲 기반의 문화·산업·주거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켜 원도심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정비 구상에는 ▲문화 플랫폼(인하대 일대) ▲미래산업 플랫폼(산업단지 중심) ▲집중도시 플랫폼(역세권 중심) 조성이 포함됐다.
기존 11개 지구는 연계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4개 권역으로 통합되며 지구단위계획 명칭에도 ‘인천대로’를 포함해 정체성을 강화한다.
또한 ▲건축물 용도 규제 완화(1층 근린생활시설 의무 폐지) ▲전면공지 테라스 활용 ▲보행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 ▲블록단위 공동개발과 용도지역 상향 ▲기부채납을 통한 생활 인프라 확충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이 추진된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천대로를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인천 전역의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