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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소형선 접안시설 안전관리 강화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소형선 접안시설의 위기대응능력과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항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통합관제 시스템은 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의 상황을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치할 수 있는 체계로 역무선부두 종합상황실에 설치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인력이 종합상황실에서 소형선 접안시설 전 구역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게 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져 사각지대 없는 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통합관제 시스템은 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기반”이라며 “항만 종사자와 여객이 안심하고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스마트폰과 CCTV 영상망을 연동해 현장 인력이 실시간으로 접안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