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에 조성한 '한국 기독교의 섬 기념공원'과 '중화동교회 복원사업'이 완공되어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한국 기독교의 섬 기념공원은 진촌리 238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4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공원은 백령도가 한국 기독교 전파의 전초기지였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전망대와 예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은 섬의 상징성을 반영한 휴식과 명상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중화동교회 복원사업은 남한 최초의 자생교회로 알려진 중화동교회의 초기 모습을 보수·보강하여 복원한 것으로 총 6억 4천5백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옹진군의 지역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함으로써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준공식은 오후 2시 백령호 인근 광장에서 한국 기독교의 섬 기념공원 행사가 먼저 진행됐고 이어 오후 3시 중화동교회에서 복원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주요 내외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 기독교의 섬 기념공원과 중화동교회는 백령도의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잇는 화합의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백령도만의 독특한 문화와 신앙을 체험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