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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이끌며 “김포기업 해외 진출 지원 총력”

[한국뉴스 강양규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 상담에 직접 참여하며 김포시 대표 세일즈맨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자카르타 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포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준형 지회장, 임종순 수석부회장, 박동목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자체–기업–현지 파트너 간 협력 체계 구축 의지를 밝히며 김포시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다. 

서준형 지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는 식약청(BPOM) 인증 등 사전 준비가 필수”라며 “자카르타 지회가 김포시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시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3억 명 규모의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김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현지 바이어 상담 이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 행정 차원의 실질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기업들은 “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이 가장 실질적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시장은 “김포는 원팀”이라며 “기업이 혼자가 아니라 시와 함께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김포를 수출 선도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포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시비뿐 아니라 도비와 국비 지원도 적극 검토해 기업의 수출 기반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파견을 통해 김포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