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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힘" 올해 1인당 GDP, 4만달러 초읽기

19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

코로나19 초기 2021년 이후 최대치 반등

원·달러 환율 낮아지면 GDP 4만달러 돌파도 예상

지난 16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1인당 GDP가 4만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특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국내 1인당 GDP는 3만9164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2750달러(7.6%)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1년(3882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11.5%)으로 늘어난 것이다.

국내 1인당 GDP는 지난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늘었지만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줄어 2020년에는 3만3652달러로 줄었다. 2021년에는 경제 활동 재개와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으로 3만7534달러까지 반짝 늘었으나 다음 해 물가 상승, 금리 인상에 따라 3만4875달러로 줄었다.

이같은 추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급반등한 데에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이 같은 수출 호조가 1996년(12.3%)이후 최고 수준 경상성장률(12.3%)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이 낮아져 1456.1원을 밑돌면 국내 GDP가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도 보인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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