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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3대' 날렸던 토니안, 주식으로 월 8000만 원 번다…비결은?

토니안.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사업가 토니안이 과거의 투자 실패를 딛고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매월 수천만 원대의 주식 수익을 올리는 ‘스마트 개미’로 거듭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따르면 토니안은 주식 시장에 재입성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지 약 4~5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그가 직접 공개한 계좌의 실현 손익 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2500만 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8000만 원, 2월 6000만 원, 4월 3500만 원 등 꾸준히 거액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뼈아픈 실패 경험과 맹렬한 학습이 자리하고 있다. 토니안은 “과거에는 지인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슈퍼카 3대 값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며 “이번에는 직접 하루에 5~6시간씩 주식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량주 중심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증권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미리 매수해 상승장에 올라탄 것도 주요한 수익 비결로 꼽혔다.

반면,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안과 대조적인 투자 방식을 고수해 막대한 손실을 본 사례도 함께 공개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

주식 경력 25년 차인 배우 김보성은 이른바 ‘의리 투자’라는 명목하에 풍문에 의존해 투자하다 상장폐지만 5번 겪었으며, 현재 계좌 수익률이 마이너스(-) 95.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주식으로 날린 금액 역시 ‘슈퍼카 8대’ 규모에 이른다. 개그맨 김준호 또한 수익률 -60%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이들의 계좌를 분석한 염승환 증권 전문가는 초보 투자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꼬집으며 실전 투자 조언을 건넸다. 염 전문가는 마이너스 종목이 가득한 김준호의 계좌를 보며 “본인조차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7년을 투자했더라도 실패한 투자는 깔끔히 정리(손절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염 전문가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본 원칙으로 ‘재무제표 확인’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시가총액의 흐름을 살피고, 재무제표 속 매출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우량 기업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국 주식 시장은 통상적으로 연초에 강세를 보이고 여름에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매매 타이밍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