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시흥시는 월곶역 인근 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총 9개 개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제이엘케이홀딩스, 우미건설, 핍스웨이브개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1·2구역 합산 9개 중대형 개발사로 대형 부동산 시행사와 주요 건설·투자사가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월곶동 995번지는 월곶역 도보 3분,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 차량 3분 거리로 접근성뿐 아니라 해안 경관까지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수인선·월곶판교선을 잇는 철도 요충지이자 해안과 신도시 개발 가능성을 함께 지닌 ‘신 블루칩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시흥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의 연계 개발이 가능해 미래형 복합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일정은 ▲12월 8~10일 서면 질의 접수 ▲12월 19일 답변 ▲2026년 2월 25일 사업 신청서 제출 ▲2월 2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는 월곶역 일대의 도시공간 구조를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철도교통 결절점과 바이오 특화단지를 연계해 스마트 교통·주거 복합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스마트·친환경 복합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