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강양규 기자] 안산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Paris Est Marne & Bois)과 공식적인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올리비에 카피타니오 의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교류의향서를 바탕으로 한 공식 협력 관계 수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약 1만 2천여 개 기업과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 산업도시이자 친환경 관광자원을 갖춘 국제도시로 투자유치와 문화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파리 동부행정구역 소속 공연단이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축제 상호 초청과 한국예술관광센터 개관 등을 통해 문화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양 도시가 서로의 장점과 자원을 활용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