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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영포럼, 창립 26주년 맞아 “지혜·연대·혁신·책임” 미래 비전 제시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영포럼(회장 원용휘)은 지난 23일 라마다송도호텔 다빈치홀에서 ‘창립 26주년 및 강연 500회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윤원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롯해 역대 초빙강사, 전직 국회의원, 지역 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계 인사, 포럼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26년간의 성장과 500회 강연의 위업 달성’, ‘공부를 넘어 나눔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선도적 역할’, ‘새로운 50년을 향한 다짐’ 등 3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인천경영포럼의 활동과 발자취를 담은 ‘26년의 기록’ 영상과 경과보고가 상영됐으며,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표창이 이어졌다.

통일부 장관 표창은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과 구제병 ㈜경인기계 회장, 김영수 ㈜백석개발 대표이사에게 수여됐고,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김춘식 강운공업㈜ 대표이사, 한성수 ㈜예그리나 대표이사, 김규중 고려인더스트리 대표가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강석환 이에스지홀딩스㈜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과 포럼 발전에 기여한 이민호 현대냉열㈜ 회장, 이영철 미디어경인 대표, 이원배 대석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6명이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안승목 세원상협㈜ 대표이사(현 인천경영포럼 명예회장)는 포럼 발전과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대상을 수상했으며,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 장경동 ㈜모닝아트 회장 등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원용휘 회장은 기념사에서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시기에도 포럼은 인천을 대표하는 경제인 단체로 성장했다”며 “2,600여 회원과 함께 지혜·연대·혁신·책임을 미래 가치로 삼아 인천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500회 특별강연에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초청돼 ‘삶,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욕심을 버리고 성실히 살다 보면 성과는 자연히 따라온다”며 “사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을 쌓고 인격을 높이는 삶이 진정한 행복을 만든다”고 전했다.

3부 문화공연에서는 김영수 부회장이 후원하는 ‘설레임무용단’의 진도북춤, 서광일 단장의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북공연, 남경읍 뮤지컬 배우의 갈라쇼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정진하겠다”며 “향후 50년,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영포럼은 오는 11월 13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을 초청해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인재육성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주제로 제501회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