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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서 블록체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지역 유망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창업 전시회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5(GITEX Expand North Star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 대구시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하며, 지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시 참가와 투자 상담, 현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자이텍스 ENS’는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업·투자 교류 행사로, 100여 개국 1,8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0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을 대표해 ▲리드포인트시스템 ▲마이스타픽 ▲메타네이션 ▲아이오트러스트 ▲엔에프타임 ▲옵티로 ▲케이포시큐리티 ▲퓨처센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오트러스트(디지털 자산 보안 플랫폼)와 엔에프타임(차세대 경력·자격 인증 플랫폼)은 ‘퓨처 오브 블록체인(Future of Blockchain)’ 프로그램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기술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한다.

또한 마이스타픽과 퓨처센스는 ‘KOREA Blockchain IR Showcase’에서 각각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투표 플랫폼과 식품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발표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환 인천시 디지털산업과장은 “이번 두바이 전시회는 인천 블록체인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인천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