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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서 글로벌 협력 방안 제안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하병필 행정부시장 단장 대표단이 16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인천시는 한국 대표 주제발표자로 나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주요 시책을 소개하고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지방정부의 유연한 외교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송도국제도시 등 글로벌 허브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북아 지역 교류·협력의 전략 거점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지방외교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동북아 지방정부 간 신뢰와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