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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 준공, “만성 주차난 해소·원도심 활기 기대”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최대 수산물 도·소매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에 435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완공됐다. 

주차장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은 17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서 열린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주차장 건립은 인천종합어시장이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 273억 원 가운데 157억 원이 국비로 투입됐으며 이는 1981년 인천종합어시장 개설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지원된 누적 국비 41억 원의 4배에 달한다. 

배 의원은 사업선정 단계부터 예산심의 과정까지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지방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인천종합어시장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지역주민과의 갈등 완화 및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배준영 의원은 “인천종합어시장 규모에 걸맞은 주차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주차장 준공을 계기로 시민들이 인천종합어시장과 중구 원도심을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