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가 금융, 데이터, 인재 양성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로 확정 이전함에 따라 수도권 금융권의 지형 변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24일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인천 청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식화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본점은 오는 9월 말부터 청라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서울 중심에 머물던 그룹 핵심 기능 일부가 인천으로 이동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금융지주사가 본점 주소를 바꾸는 이례적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미 청라에 그룹 계열사의 IT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해왔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이번 본점 이전으로 주요 경영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청라는 금융, 데이터, 인재 양성 등 복합적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사무공간 이동을 넘어 기존 인프라와의 결합을 통해 그룹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조직 효율화 측면에서 이번 결정을 해석하고 있다.
본점 이전에 따라 수천 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와 일부 계열사 이전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비 확대, 고용 증가, 연관 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하나금융의 이번 본점 이전이 청라를 금융 기능이 집적된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