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2.8~12)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1만 2,796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1.20~1.24) 대비 5,535명(76.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중 5,532명은 도서민, 7,237명은 여행객으로 집계됐다.
항로별 여객실적은 ▴인천-백령 항로가 3,99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인천-덕적 항로 3,726명 ▴인천-이작 항로 3,267명 ▴인천-연평 항로 1,567명 ▴인천-풍도‧육도 항로 2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에는 여객선 운항에 적합한 기상 상황이 지속돼 지난해 대비 모든 항로의 여객 수송실적이 증가했으며 양호한 기상 상황의 영향으로 귀성객(2,293명↑, 70.8%)과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3,242명↑, 81.2%↑)해 여객 수송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가오는 봄에는 연안 섬 여행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 및 연안 여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시설·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이전 주차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주차장 명칭, 안내체계를 개편하고 주차장 내‧외부에 노면 도색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725대 증가한 2,210대의 차량이 이번 특별 수송 기간 동안 주차장을 이용했음에도 혼잡으로 인한 민원 및 사고 없이 원활하게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