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경기도, 화성·평택·판교 중심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가 화성과 평택, 성남 판교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자동차(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첨단자동차 밸류체인 구축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차 진입지원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먼저 화성과 평택은 미래차 부품 산업 거점으로 판교는 소프트웨어 중심지로 육성하며 이를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면적 6,348㎡ 규모의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SMDH)’를 조성 중이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곳에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스타트업 입주공간, 전문인력 양성시설 등이 마련돼 도내 산학연 협력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는 ‘경기도형 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전기차·수소차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94억 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기술개발과 컨설팅,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차 진입지원사업’을 통해 부품기업의 전기차 부품개발, 수출인증, 인력양성 등을 돕고 있다. 

올해만 20개 기업과 400여 명이 참여해 기술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수소도시 및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UAM 실증 버티포트 조성(고양 킨텍스)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모빌리티 R&D의 71%, 연구 인력의 62%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