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이 3천톤급 신형 경비함을 실전에 배치하며 서해 접경 해역의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지난 3월 26일 인천 중구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대형 경비함 3019함(태평양 19호) 취역식을 열고 현장 운용에 돌입했다.
이 함정은 지난 2025년 말 건조를 완료한 신형 전력으로 장거리 항해와 장시간 작전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고속기동이 가능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넓은 해역에서 신속한 대응이 기대된다.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5도 일대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이 빈번한 지역으로 기상과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단속이 어려운 곳이다.
해양경찰은 이번 신형 함정 투입으로 기존보다 넓은 해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단속 과정에서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역식에는 박재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과 검찰, 해수청, 군, 소방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청장은 현장에서 서해5도 해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해양주권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는 인식으로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현장 대원들에게는 실전 상황을 염두에 둔 책임 있는 임무 수행을 당부했다.
문지현 서특단장은 신형 함정 도입을 계기로 단속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해양 안전과 주권 수호 임무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경찰은 앞으로 대형 함정 중심의 기동 전력에 감시 장비와 무인기 등 첨단 수단을 결합한 복합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해 접경 해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입체적 경비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