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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뗄 수 없는 사이”… 인도네시아,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만남에서 양국 정상은 경제 안보, 공급망,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배터리 광물 인프라 등 핵심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 역시 양국이 함께 나아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정상회담에서는 방산과 경제를 중심으로 한 협력의 틀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데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공동개발 사업은 여전히 민감한 현안으로 남아 있다. 

인도네시아가 당초 개발비의 20%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분담금 납부 지연과 부담 규모 축소 요구가 이어지면서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납부 기한 연장 요구까지 제기돼 사업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정상회담에서 KF-21 관련 논의는 공개적으로 부각되기보다는 신중하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방산 협력의 구조적 갈등을 조율하는 성격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에서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양국 관계를 표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