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남동구는 2026년도 예산안을 1조2830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1조2247억 원)보다 583억 원(4.76%) 증가한 규모라고 24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전체의 71%인 8988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2억 원(7.57%) 늘어난 수치로 ▲기초연금(2631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687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462억 원)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구민 안전을 위해 ▲셉테드(CPTED) 기반 방범용 CCTV 설치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3억 원) ▲상습 침수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31억 원) 등 재난 예방 인프라 강화 사업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도로 및 보도 유지보수(8억 원) ▲공원·녹지대 유지관리(42억 원) ▲버스승강장 개선(5억 원)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 반영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2026년 예산안은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제308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