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태국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0일 방콕에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민·관 협력 네트워크 ‘팀메디컬인천’이 공동 주최했으며 태국 의료관광 전문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의 의료·웰니스 관광 경쟁력과 맞춤형 상품 개발, 환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팀메디컬인천 B2B 상담회’에는 가천대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 인천 주요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기관 20곳이 참여해 총 64건의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인천의 의료 전문성과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인천이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을 알렸다.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태국 국영방송과 주요 신문사 등 12개 언론사가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비전과 K-헬스케어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태국은 인천 의료관광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내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맞춤형 상품 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태국 주요 여행사 및 기업 관계자를 인천으로 초청하는 팸투어(Fam Tour)를 추진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