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24년을 투자유치의 원년으로 삼아 골든하버를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적기 조성하기 위해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골든하버 Cs1(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0-5, 16,531.8㎡) 필지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조성 완료된 골든하버 부지는 전체 11개 필지, 총면적 42만 7천 657.1㎡의 일반 상업용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당하는 항만법상 2종 항만배후단지다. IPA는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골든하버 11개 필지 중 두 개 필지(Cs8·9, 약 10만㎡)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2종 항만배후단지에 레저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IPA는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국내외 법인 단독 및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 평가와 가격평가를 통해 공개 경쟁하는 입찰의 형태로, 상세내용은 27일부터 IPA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 1천 500여개의 국내외 부동산 및 금융 투자사 등에 콜드메일(Cold mail)을 발송하며 골든하버 투자유치 마케팅의 본격 시작을 알린 IPA는 글로벌 투자활동과 리스트 관리 등을 통해 높은 수익률과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외 굴지의 투자사 10여 곳의 대표단을 직접 만나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IR 활동을 펼쳐왔다.
투자사들은 골든하버의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접근성, 개선된 투자여건 등 골든하버의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했으며, 투자의향을 밝힌 투자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IPA는 밝혔다.
또 IPA는 글로벌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ULI South Korea Annual Conference’, ‘대한민국 Land Fair 2024’를 비롯,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부동산 컨퍼런스, 박람회 등에 참석해 골든하버 사업소개와 투자자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도모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거 초청해 골든하버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과 사이트 투어 등 다채로운 세션으로 구성된 골든하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골든하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 투자유치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27일부터 진행되는 골든하버 Cs1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