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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건립, 3월 6일 첫 삽

 시흥시는 오는 3월 6일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2026년 2월에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19년 건립 방침을 확정하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문화 영향평가를 완료해 경기도 지원사업비를 18억 원 확보했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인접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북부권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762㎡,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되는 미디어센터에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영상미디어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단독 청사로 건립하는 것도 전국에서 시흥시가 유일하다. 또한 설계 부문에는 경기도 지역의 미디어센터 운영자들이 참여해 공간 배치와 공간별 적정규모를 산출하면서 효율적인 공간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ㆍ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상ㆍ미디어 교육을 지원해 영상미디어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6일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함께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공사업체의 성실ㆍ안전 시공 선서식과 시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기공식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전후 시간에는 은계8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공식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문화공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