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포문을 열고 있다.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이 경기도 고양 공연에서 13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13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3회에 걸쳐 약 13만 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공연장은 사방이 탁 트인 360도 개방형 무대를 중심으로 회당 약 4만4000명의 관객이 빈틈없이 들어선 것이다.
전 세계 주요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이 진행됐고 또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194개 국가/지역의 관객이 함께했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아미(팬덤명)을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를 했고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도 전했다.
‘달려라 방탄’ 무대에서는 멤버 정국이 날아가는 드론 카메라를 손으로 잡고 무대를 1인칭 시점으로 훑으며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달했다. 오프닝을 마친 멤버들은 “약 4년 만에 ‘아리랑’이라는 앨범을 내고 투어를 하게 됐다. 아미 여러분의 목소리가 오늘 정말 잘 들린다”며 벅찬 목소리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 말미에는 “진심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BTS 2.0’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드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7명이 이 일을 같이 하기로 했다는 점 그리고 여러분을 향한 진심이다. 이 공간을 채워주신 마음을 단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항상 겸허하게 해나갈 테니 저희를 믿고 너그럽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큰 절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보여드릴 무대가 많다.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7~18일 일본 도쿄와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의 34개 도시에서 85회 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