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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알펜시아, 28일 스키장 문 연다…"안전·숙박 경쟁력 강화"

리프트·슬로프 주요 설비 재정비, 동계시즌 안전성 강화

통합 시즌권 판매·장기 숙박상품 준비…체류형 수요 공략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전경.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스키장 안전시설 보강과 숙박상품 재편에 나섰다. 단순 스키장 이용객 유치를 넘어 장기 체류형 고객까지 확보해 겨울철 리조트 운영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5일 알펜시아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28일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제설과 슬로프 정비, 리프트 시설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개장 시점은 기상 상황과 제설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올해 시설 정비는 이용객 안전과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리프트 2호기 하차장 방풍막을 확대하고 델타·에코 슬로프의 안전망을 보강한다. 리프트 2호기 와이어로프 등 주요 설비도 정비해 운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시즌권과 숙박상품도 다양화한다. 현재 판매 중인 ‘X6+ 시즌패스’는 알펜시아를 비롯해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지산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강촌 등 전국 6개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이다. 단일 스키장 중심의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지역의 스키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 부문에서는 고객 선택형 패키지와 세미시즌룸 상품을 준비 중이다. 고객 선택형 패키지는 객실에 조식 또는 디너, 스키 또는 워터파크 이용 혜택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세미시즌룸은 3박·5박·7박 숙박에 스키 이용권과 식음료 할인 혜택을 결합한다. 당일 이용객뿐 아니라 일정 기간 리조트에 머무르는 고객까지 겨냥한 상품이다.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KH그룹 관계자는 “동계시즌 개장을 앞두고 리프트와 슬로프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점검과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키 이용과 숙박을 연계한 상품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조트 업계 관계자는 “스키장 운영은 리프트 이용객 확보뿐 아니라 숙박과 식음료 소비를 얼마나 연결할 지가 수익성을 좌우한다”며 “안전시설 개선과 체류형 상품 확대는 겨울 성수기 고객 확보를 위한 주요 경쟁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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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