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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꽝닌성, 중국과 철도연결 위해 80조동 투자 검토..하노이~하롱 구간도 속도낸다

베트남 꽝닌성.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꽝닌성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와 직접 연결되는 고속철도 노선 구축을 위해 약 80조 동(약 4조3472억원) 규모의 자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민끄엉 꽝닌성 당서기는 지난 6일 열린 광닌시 설립 관련 결의안 초안 토론회에서 “교통 인프라는 2030년까지 꽝닌성의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분야”라고 밝혔다.

끄엉 당서기는 꽝닌성이 하롱-몽까이-광시(중국)를 잇는 총연장 120km의 고속철도 사업에 약 80조 동(약 4조3472억원)의 자금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노선은 베트남 건설부가 계획 수립 중인 대중국 연결 3대 철도망 중 하나인 ‘하이퐁-하롱-몽까이 고속철도’ 사업의 일환이다.

이 철도는 설계속도 시속 160km로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하는 복합 노선으로 운용될 예정이며, 완공 후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사업과 연계되면 베트남 북부 지역의 대중국 철도 화물 운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꽝닌성은 기대하고 있다.

꽝닌성은 또 하노이와 하롱을 연결하는 총사업비 약 56억 달러(약 7조9548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착공 후 2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통되면 하노이와 꽝닌 간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현재 꽝닌성은 공사 진행을 위해 전체 부지의 약 99%를 시공사에 인도한 상태다.

끄엉 꽝닌성 당서기는 “꽝닌성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중국과 육상 및 해상 국경을 동시에 접하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며 “도로·항공·해운에 이어 철도 인프라까지 동반 구축함으로써 향후 지역 경제·사회 성장을 이끌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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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