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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주인니 대사 "한국, 인도네시아 추진하는 원전사업 기술 협력 준비돼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4 월 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인도네시아 원자력발전소 개발 사업에 한국기업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32년 첫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한국은 특화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대형 원전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에너지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전날 자카르타 증권거래소(IDX)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기존 대규모 원자로 사업 모두에서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현재 25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체코 등에도 대규모 원전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와의 원전 협력은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으며,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 원전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한 상태다.

한편 인도네시아 PLN 인도네시아파워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기술을 적용한 서칼리만탄 SMR 건설의 기술·경제성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인도네시아와 부유식 원전 건설 및 기술 현지화를 위한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인도네시아 원전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