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회공헌 ‘KB Green Ride’
취약층 이동권 보장해 생활 안정 지원
인도네시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KB Green Ride’를 추진하는 KB손해보험의 곽종득 인도네시아법인장(오른쪽 첫번째)이 현지 학생들에게 안전모를 씌워주고 있다. KB손보 제공
KB손해보험이 해외 사회공헌 전략을 ‘지원 중심’에서 ‘현지 생활 인프라 개선형 ESG’로 전환하며 글로벌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통해 생활비 부담 완화와 환경 개선을 동시에 겨냥하며 ESG 활동의 실행 범위를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KB Green Ride’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저소득 가정 15가구에 전기 이륜차와 안전모를 지원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단순 이동수단 제공을 넘어 취약계층의 ‘이동권’ 자체를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륜차 의존도가 높은 현지 특성상 이동수단이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전기 이륜차 보급은 생활 안정성과 경제활동 기반 개선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전기 이륜차는 내연기관 대비 약 80%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소득 가구의 고정비 부담 완화와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KB Green Ride’는 현지 생활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로 설계됐다.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운행 안정성 확보와 교통안전 교육까지 포함한 통합형 지원 구조가 특징이다.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단비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이륜차 및 안전모 전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원 물품 전달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교육·안전·환경이 결합된 통합 ESG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예지 기자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