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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베트남 중기협회와 협력 강화 논의…11월 호찌민서 투자협력포럼 추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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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화상

KBIZ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KBIZ 중소기업중앙회 웹사이트 갈무리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중소기업중앙회(KBIZ)가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와 손잡고 오는 11월 ‘2026 한-베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기술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난 13일 하노이 소재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 본사를 방문해 응우옌 반 턴 VINASME 회장과 회의를 가졌다.

김기문 회장은 “현재 1만 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을 투자처로 선택해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첨단 기술·첨단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IBK기업은행의 베트남 법인 출범을 언급하며 “IBK기업은행은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금융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오는 11월 23일 호찌민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한·베 투자협력 포럼’ 초청장을 턴 회장을 비롯한 VINASME 지도부에 전달했다.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이번 포럼을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연계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턴 VINASME 회장은 사의를 표하며 양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턴 회장은 “다가오는 한-베 투자협력 포럼은 이러한 목표를 현실화할 대표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턴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소개될 제품군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대기업들도 포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급망에 단계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국 대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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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