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강양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보스턴에서 파라마운트사와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들을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과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가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지사는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로젝트”라며 “당초보다 2배 규모로 투자를 확대해 준 신세계프라퍼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4조 5천억 원에서 9조 5천억 원으로 사업비를 늘려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또 “파라마운트의 스토리와 상상력이 결합돼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광단지 승인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조기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리 막스 수석 부문장은 “경기도·파라마운트·신세계가 함께하는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관광 명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타이 그라나롤리 파라마운트 프로젝트 총괄은 “한국 첫 파라마운트 파크로서 기존 테마파크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임용 상무는 “사람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파라마운트의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 4.23㎢ 규모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1차 개장, 2035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9조 5천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가 약 7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만 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방문객 3천만 명 유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