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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시민이 상상하는 내일, 김포가 현실로”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김포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성과로 증명하고 비전으로 미래를 열겠다”며 2026년도 시정 운영 핵심 방향으로 ▲교통 ▲수변문화 ▲야간정책 ▲교육을 중심으로 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먼저 광역교통망 구축 가속화를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5호선·GTX-D·인천2호선·서울2·9호선 연장 등 핵심 교통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45억 원을 편성해 전동차 증차를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 조례 제정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부담을 조속히 줄일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수변문화 도시 조성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김포의 186km 수변 자산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백마도 개방 및 수변공간 조성에 225억 원을 투입하고 김포터미널–대명항 바닷길 활용과 문화복합어항 조성에 262억 원을 투입해 ‘바다관광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비전은 야간정책 강화다. 

김 시장은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도시를 만들겠다”며 야간 웰니스 운동·아동 프로그램·야간문화·체육·학습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시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야간환경 구축 의지를 밝혔다. 

네 번째 비전으로는 고품질 공교육 강화를 꼽았다. 

김포시 주도형 자율교과목 운영에 6억 6천만 원을 편성해 항공·수상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도 증액해 운영한다. 

연세대학교와의 관학협력도 지속된다. 

김 시장은 “교통·물류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77% 확대했고 사회복지 분야는 7,000억 원을 편성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2026년도 민생지원사업 202개에 총 6,680억 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조 7,735억 원으로, 올해 대비 6.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