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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등 고속철 2개 노선·신설 철도노선 16개 등 우선 구축키로

2021~2030년 기간(2050년 비전) 베트남 국가 철도망 계획은 16개 신설 노선과 북남 및 하노이-꽝닌을 잇는 2개 고속철도 노선을 포함하여 확장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이 2021~2030년 국가 철도망 계획(2050년 비전)에 따라 신설 철도 노선 16개와 북남 고속철도,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철도망을 대폭 확대한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최근 2021-2030년 국가 철도망 계획(2050년 비전) 조정안을 통해 16개 신규 철도 노선을 확정하고 광역 물류축과 국제 연결망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신설되는 16개 철도 노선은 모두 1435mm 표준궤로 건설된다. 이 중 주요 핵심 10개 노선은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2030년을 전후해 우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북부 지역에서는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363km) △하노이-동당(156km) △하이퐁-하롱-몽까이(187km) △하노이 동부 순환선의 응옥호이-낌선 구간(31km)이 추진된다.

남부 지역은 주요 산업·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비엔호아-붕따우(132km) △호찌민시-록닌(128km) △호찌민시-껀터-까마우(320km) △안빈-사이공-탄끼엔(33km) 노선에 집중된다.

중부 지역에서는 △붕앙-무기아(105km) 노선이 우선 추진되며 과거 운행되었던 △탑참-달랏(84km) 관광 산악철도 노선 복원 사업도 포함됐다.

2030년 이후에는 나머지 6개 노선에 대한 투자가 검토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다낭-꽝응아이-잘라이-닥락-람동-동나이를 잇는 광역 순환연계선(555km) △닌빈-흥엔-하이퐁(64km) △하노이 서부 순환선 응옥호이-탁로이 구간(54km) △호찌민시-목바이(61km) △미투이-라오바오(114km) △타이응우옌-뚜옌꽝-라오까이(73km) 등이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구축을 위한 2대 핵심 노선도 명확히 정해졌다. 총연장 1541km에 달하는 북남고속철도는 2030년 전후 2단계로 나눠 투자되며,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는 2030년 이전 최우선 투자 대상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철도망 연계 구상도 구체화됐다. 베트남은 중국을 잇는 해안 철도망(하이퐁-하롱-몽까이)을 비롯해 라오스 연계선(미투이-라오바오), 캄보디아 연계선(호찌민시-따이닌) 등 인접국과의 국경 철도 연결을 중점 추진한다. 대규모 재원 조달 능력과 실제 물동량 수요를 고려해 단계별로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건설부는 오는 2050년까지 기존 철도망의 전면적인 현대화를 완료해 여객 및 화물 수송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기존의 노후 철도 노선은 지방정부로 이관해 주요 항만 및 산업단지와 연계한 맞춤형 노선으로 전환·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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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