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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 28MWp 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 가동 시작

삼성전자 호찌민시 가전복합단지의 28MWp 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 토탈에너지스 에네오스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전자 호찌민시 가전복합단지(SEHC)가 약 28MWp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SEHC는 지난 3일 호찌민시에서 ‘녹색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지붕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SEHC 공장에 약 28MWp 규모 약 4만5000장의 태양광 모듈과 국제 기술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설비가 적용하는 것으로 베트남 직접전력구매계약(DPPA) 제도에서 전용 송전선을 활용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첫 번째 지붕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이 시스템은 가동 이후 연간 4만MWh 이상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공장 전력 수요의 약 26%를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SEHC는 이를 통해 연간 2만6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황근하 SEHC 법인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완공은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넘어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SEHC의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법인장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가동은 SEHC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다양한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삼성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호찌민시 프로젝트와 함께 베트남 생산거점 전반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SEV)은 지난해 7월부터 박닌성 공장에서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 법인(SEVT)은 지난달부터 국가 전력망을 통한 DPPA 제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베트남 최초 기업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