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손범규 당협위원장이 30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합과 혁신으로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싸워야 할 세력은 재판을 연기하고 대통령이 된 사람과 일방적인 독주를 하는 민주당이다"며 "이재명 정부의 독재와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추구하지만 화합을 이끌어내는 따뜻한 보수 ▲일방 독주하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싸우는 보수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발전적인 보수 ▲국민과 당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노력하는 성실한 보수의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손 위원장은 당무 결정 시스템과 당원 당규의 불합리한 부분을 혁신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당무 결정도 공천도 더 이상 소수에 의해 결정돼선 안 된다.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최고위원회의를 상시 운영해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실질적 지도부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당원 게시판을 정책 게시판으로 ▲여의도 연구원에 정책 연구팀 신설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손 위원장은 "26년 동안의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 있는 판단과 소통과 여러 가지 그동안 성실하게 시민들을 만났던 그 노력으로 국민의 힘을 바꾸겠다"며 "지난 1년여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인천시당과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으로서 인천 지역의 국민의 힘을 이끌었다, 손범규는 싸울 준비가 끝났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