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 대표(왼쪽)가 6일 박닌성에서 응우옌 홍 타이 성 당서기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닌성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 법인이 박닌성 당서기와 만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지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전문 인력 유치 정책 지원 등에 대해 요청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성훈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 대표는 박닌성 당본부 청사에서 응우옌 홍 타이 성 당서기와 회담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앰코테크놀로지는 2021년 11월 박닌성 최초로 투자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약 8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프로젝트가 옌퐁 2C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이 갖춰진 23ha 부지에 조성돼 2024년 3·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앰코테크놀로지의 투자 목적은 반도체 자재 및 장비의 제조·조립·테스트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1600t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반도체 산업의 투자 유치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투자액의 3%에 달하는 수준의 지원 메커니즘을 베트남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박닌성에 요청했다.
또한 반도체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과 더불어, 향후 에너지 부족 사태 발생 시 반도체 제조 공장에 대한 전력(LPG 등 포함) 우선 공급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홍 타이 당서기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FDI 기업이 박닌성의 경제 구조 전환과 발전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특히 앰코테크놀로지는 현대적 기술력을 갖춘 대표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내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투자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업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서류를 점검·보완함으로써 기존 지원 정책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박닌성은 해당 제안을 종합해 중앙정부에 보고하고, 향후 정책 검토·보완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박닌성이 이미 교육 지원, 인력 유치, 근로자 주택 및 복지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숙련 인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공급과 관련해서는 “현재 지역 내 LPG 공급이 생산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타이 서기는 “향후에도 기업 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이 생산 확대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