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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2026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도약”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7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2026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내년 핵심 전략사업과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인천 시민 100여 명과 시 관계부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분야 네 번째 합동 보고회에서, 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2026년 1월)과 인천시민 대상 통행료 전면 무료 시행(2026년 4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경제청이 추진할 2026년 핵심 전략사업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경제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청은 내년 사업 방향을 ‘혁신성장 선도’와 ‘지역 균형발전’에 두고, 시 관계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IFEZ’ 실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핵심 전략사업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통한 초일류 국제도시 기반 강화 ▲공항경제권과 연계한 K-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K-콘랜드(K-Con Land)’ 구축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촉진 ▲AI 융합 기반의 디지털 전환 및 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이다.

경제청은 아울러 송도·영종·청라 지역별 대형 프로젝트의 정상화와 본격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과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등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조성도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6·8공구 개발사업, 송도·영종 랜드마크타워 건립, 국제학교 유치 등 주요 사업들도 정상 궤도에 올려 추진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확충,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AI스마트시티 구축,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 등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도 병행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성장축”이라며 “2026년에도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주요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