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의회는 최근 최계운 인천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직무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을 종합 검증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는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7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고 17일 밝혔다.
위원들은 인천연구원의 시민 신뢰 확보, 조직 운영, 연구 경쟁력 강화 등 당면 과제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인 검증을 이어갔다.
최계운 후보자는 “25년간 인천대학교에서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자원·환경·도시인프라 분야 정책자문을 수행한 경험을 살려 시민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추진 방향으로 ▲시민 체감형 실용 연구 ▲미래지향적 정책연구 ▲연구 성과의 실질적 적용 ▲ESG 경영 ▲조직혁신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인천대학교 교수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승분 부위원장은 “후보자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임명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임명 동의’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