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가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평의 깃대종으로 ‘맹꽁이’를 선정했다.
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지난 4개월간 부평구 생태자원 조사, 후보 발굴, 구민 참여 절차를 추진했으며 ▲맹꽁이 ▲흰줄납줄개 ▲쇠백로 ▲큰주홍부전나비 4종을 후보로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인천녹색연합·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학교·축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990명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50%)와 전문가 자문 결과(50%)를 합산해 맹꽁이를 최종 확정했다.
맹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자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구에서는 굴포천·삼산체육공원 등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연구회는 깃대종을 중심으로 생태보전 정책과 시민 환경교육, 생태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예지 대표의원은 “맹꽁이 선정은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부평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결과”라며 “의회 차원에서 생태보전 정책과 환경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