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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2분기 영업익 4000억원 눈앞…인니 팜·SENEX가 견인" 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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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판매 감소에도 에너지 사업 성장 지속

해외 투자법인 실적 개선이 전사 실적 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 사업 정상화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증산 효과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부문의 수익성 둔화에도 에너지 사업과 해외 투자법인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하며 영업이익은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5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이익은 3974억원으로 2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OPM)은 4.7%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해외 투자법인의 성과를 꼽았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은 생산이 정상화되고 신규 농장 편입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가운데 호주 가스 생산기업 SENEX의 증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투자법인 중심의 이익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재사업은 매출액 10조1211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철강 부문은 유럽 철강 쿼터 축소에 대응한 1·4분기 선출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데다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은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신규 농장 편입 효과와 함께 1·4분기 호우로 인한 생산 차질이 해소되면서 매출액은 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4%,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은 30.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 사업도 전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에너지 부문 매출액을 1조1161억원, 영업이익을 22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5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미얀마 해상 가스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 감소에도 비용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1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발전사업은 이용률 상승과 계통한계가격(SMP)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부문 역시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에너지 투자법인인 SENEX는 증설 이후 생산량 증가와 호주 내 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SENEX는 매출액 1274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9%, 2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 정상화와 SENEX 증산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 부문의 일시적인 부진에도 해외 에너지·자원 투자법인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