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자회사 빈스피드가 147조 동 규모의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사업을 오는 12일 착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부지역 박닌, 하이퐁을 지나 꽝닌까지 이어지는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사업이 오는 12일 착공을 시작한다.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는 총 연장 약 120.2km로 총 투자액은 총 투자액은 147조 동(8조2908억원) 규모로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 산하 빈스피드가 맡는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빈스피드가 주관하는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프로젝트 착공식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12일 꽝닌성에 ‘하롱싸잉역’ 건설 예정지에서 거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전략적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계 계획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표준궤(1435mm)의 복선 전철로 건설된다. 기점은 하노이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이며, 종점은 꽝닌성 빈홈즈 글로벌 게이트 하롱 인근 공원 부지다.
설계 최고속도는 본선 기준 시속 350km, 하노이 도심 구간은 시속 120km로 계획됐다. 전체 노선의 용지 소요 면적은 약 551ha로, 하노이 44ha, 박닌 19ha, 하이퐁 210ha, 꽝닌 278ha가 포함된다.
본 프로젝트는 2028년 완공 및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하노이에서 하롱까지 이동 시간이 약 23분으로 대폭 단축되며, 배차 간격은 30분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상 이용객 수는 개통 첫해인 2028년 연간 200만 명을 시작으로, 2050년에는 1500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