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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베트남은 중요한 파트너"..대표단, 베트남 중앙정책전략위원장과 회동

추형욱 SK인노베이션 대표이사(왼쪽)가 응우옌 타인 응이 베트남 중앙 정책전략위원장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 정책전략위원회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응에안성에서 최근 3조원대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을 수주한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정부를 만나 핵심 파트너로서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베트남 중앙 정책전략위원회를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이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기쁨을 표하며 베트남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기조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가 전략 수립에 있어 위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베트남 내 주요 투자 프로젝트 현황과 장기 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베트남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추 대표는 특히 “베트남은 SK이노베이션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제안했다.

응우옌 타인 응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베트남 국빈 방문과 SK를 포함한 한국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SK의 베트남 내 투자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추 대표의 제안에 사의를 표했다.

응이 위원장은 “베트남은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2030년 단계에서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첨단 산업과 디지털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응이 위원장은 “베트남은 FDI 기업, 특히 첨단 기술 분야 투자 기업을 매우 중시한다”며 현재 제도 완비와 더불어 투명하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이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베트남 공산당에 정책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과정에서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적절한 메커니즘과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응이 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풍부한 정보와 경험, 의견을 위원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며 특히 첨단기술 산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교류를 당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