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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첫 산업단지 ‘양동 일반산단’ 조성 속도… “양평 최초 산단 큰 의미. 앵커기업 유치 노력”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는 4일 양평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양평군 최초의 산업단지로 지정된 ‘양동 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양동문화센터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양평은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산업단지가 전무했지만 양동을 시작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필요하면 앵커기업 유치를 포함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동 일반산단은 양동면 일원 5만8,306㎡ 규모로 총 238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조성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양평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며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지정 고시와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본격화됐다고 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주민이 원한다면 인근 필지를 연접 개발해 산업단지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계획된 기간을 반드시 지키고, 가능하면 더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추진 기조에 따라 양평 지역의 규제 개선과 산업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