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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니법인 "현지서 200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 15만대 기록"

기아 로고. 기아는 2000~2025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출범과 함께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기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이 지난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15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KSI) 해리 얀토 운영담당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기아의 누적 판매량이 총 15만대를 기록했다”며 “이 수치에는 티모르 판매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아는 1995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기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인 티모르와 비만타라 개발에 참여하며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해리 부사장은 “과거 기아 차량을 이용했던 고객들이 지금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며 “최근 기아와 현대차를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전에도 기아 차량을 보유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출시할 경우 기존 고객들의 재구매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을 공식 출범한 이후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자카르타를 비롯한 전국에서 24개의 공식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애프터서비스(A/S)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서비스 거점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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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